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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베테랑 투수 안영명(36)이 복귀 첫날 주의 조치를 받았다.
투구폼이 약간 달라져 있었다. 키킹 후 살짝 멈췄다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원현식 주심이 주의를 줬다. '완전히 멈췄다 던지면 안된다'는 요지였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30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리프팅 과정에서 정지되는 동작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할 때 리프팅 과정에서 조금 멈췄다 던지면서 상체 쏠림을 방지했는데 그렇게 연습하다 1군에 와서 다시 이전 같이 던지려다 보니까 밸런스가 조금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라 큰 걱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화 필승조로 활약중인 안영명은 올시즌 14경기에서 1승1패, 6.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발목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의 반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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