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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30)은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에디슨 러셀(26)을 좋아했었다. 오지환은 지난 29일 인터뷰에서 "평소 러셀에게 관심이 있었고 좋아했다.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갔던 것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러셀의 KBO리그 데뷔전을 봤냐"는 질문에는 자신있게 "영상으로 다 봤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뭔가 달랐다. 자신의 것이 정확하게 있었다. 많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정찬헌의 특급 도우미'다. 정찬헌이 선발등판할 때마다 LG 타자들이 잘 도와주는 모습이다. 많은 점수를 낸다. 정찬헌 선발등판 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9차례 중 4차례에 달한다. 지난 29일 인천 SK전에서도 홈런 3방을 포함해 11점을 뽑아냈다. 오지환은 "찬헌이 형이 나올 때 점수가 많이 나는 것을 타자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오지환은 지난 26일부터 설레였다 관중 유입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아직 수용인원의 10%에 불과하지만, 선수들은 힘이 난단다. 오지환은 "관중들께서 들어오셔서 설레고 떨렸다. 팬들이 오시니 경기장 분위기가 더 살아난 느낌이다. 10%밖에 되지 않는데 소리가 더 큰 느낌"이라며 웃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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