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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장]KIA 클로저 문경찬 23일 콜업 확정, 윌리엄스 감독 "1군 불펜에 큰 도움될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17:28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KIA 문경찬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3/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클로저 문경찬(28)이 1군에 복귀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3일 문경찬을 1군에 콜업할 생각이었다. 2연투 계획은 없었지만, 이날 2군 경기가 우천취소 됐다. 23일부터 1군 불펜진에 큰 힘이 되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찬은 지난 2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투입됐다. 1-5로 뒤진 8회 팀 내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문경찬의 투구내용은 깔끔했다.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시켰다. 투구수는 7개.

무엇보다 최고구속 148km를 찍었다. 서재응 투수 코치가 진행한 중심 이동 밸런스 훈련이 제대로 효과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문경찬은 1군으로 올라와도 일단 중간계투로 시작한다. 임시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전상현이 빠르게 구귀를 되찾아 지난 15일 삼성전, 17일 두산전에서 잇따라 세이브를 챙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9회 이전에 매치업에 따라, 상대 타자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중견수)와 프레스턴 터커(우익수)를 테이블 세터로 두고 최형우(지명)-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을 클린업 트리오로 구성했다. 이어 6번 유민상(1루수)-7번 나주환(3루수)-8번 박찬호(유격수)-9번 김규성(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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