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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에 2대1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자 정경배 수석코치를 통해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면서 21일 경기에서 보여진 투지없는 모습에는 채찍을 가했다. 최 감독대행은 "수비 집중력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다. 선수단에 이야기를 좀 했다. 경기를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데 좀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1군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패기와 투지 있는 모습이 필요한데 약했던 것 같다. 그런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달했다"고 얘기했다.
최 감독대행은 이날 엔트리 변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야수에선 노태형을 말소하고 정기훈을 올렸고, 투수에선 황용국 대신 임준섭을 콜업했다. 최 감독대행은 "좌투수 중에서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좌타자에게 약하더라. 그러다보니 좌타자들에게 약한 좌투수가 있을 때 우투수가 나가는 경우가 잦다. 임준섭은 지난 시즌 좌타자에게 약했는데 올 시즌 괜찮아졌다. 최근 공 자체가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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