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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화끈한 홈런포로 '백정현 징크스'를 털쳐냈다.
3회초 김상수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홈런 3방을 가동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박석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날린 데 이어 5회 나성범이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4-3으로 앞선 6회 1사 후 알테어가 이날 3번째 홈런을 날리며 백정현을 강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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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이성규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을 면했지만 지난해까지 NC에 통산 11승1패로 강했던 백정현으로선 아쉬운 경기였다. 적어도 올 시즌은 더 이상 'NC 킬러'라고 부르기 힘들 것 같다.
NC 타선의 가공할 홈런포를 견디지 못했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피홈런을 3개나 허용했다.올시즌 NC전에만 피홈런이 무려 6개다.
백정현은 지난 5월5일 NC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한 바 있다. 올 시즌 전까지 백정현은 NC를 상대로 단 1패 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백정현은 NC전 통산 39경기에서 12승2패, 평균자책점 3.62로 강한 면모를 보였었다.
아쉬운 두차례의 경기. 가공할 홈런포 앞에서 'NC킬러' 백정현의 명성이 희미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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