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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갈수록 안정감이 넘친다. 라울 알칸타라가 잠실 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동료들도 알칸타라의 10승을 도왔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아 먼저 위기에 놓였던 알칸타라지만, 2아웃 이후 1루주자 서건창의 2루 도루를 포수 박세혁이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로도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6회초 2사후 알칸타라가 서건창-김하성에게 첫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을 때 이정후의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깔끔하게 처리했고, 두산이 첫 점을 뽑은 이후 7회 2사 1루 위기 상황에서 1루수 오재일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는 호수비를 더하면서 알칸타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공격도 마찬가지였다. 요키시를 상대로 5회까지는 무득점으로 고전했지만, 6회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무득점 침묵을 깬 정수빈의 1타점 3루타에 이어 김재환이 사실상 승리를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요키시와 알칸타라의 희비가 갈렸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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