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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3위 초접전 맞대결. 양팀 '에이스'가 출격한다. 개인 타이틀 경쟁까지 맞물렸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첫날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에이스' 투수들이다. 이번 대결에는 다승 경쟁도 포함돼 있다. 알칸타라와 요키시는 현재까지 9승으로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4명이 공동 선두권이다. 올 시즌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만큼 다승 1위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기도 하다.
알칸타라는 패배를 잊은 투수다.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한 후 12경기에서 패전 없이 개인 9연승 행진 중이다. 또 최근 등판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키움 타선과의 승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잠실 홈이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다. 알칸타라는 잠실에서 8번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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