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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라인업]"최성영, 좌타자에 약하지만…" 삼성, 고심 끝 우타 위주 라인업 구성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7-21 17:35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5/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고심 끝에 좌투수 상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첫 경기에 NC 좌완 선발 최성영에 맞춰 우타자들을 집중 배치 했다. 김상수 구자욱 김동엽(지명타자) 이원석 최영진 이학주 박승규 강민호 박해민 순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살짝 고민했다.

데이터 상 최성영이 좌타자에 더 약했기 때문이다. 최성영은 올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13으로 우타자 상대(0.253)보다 높다. 피홈런 비율도 좌타자 쪽이 더 높다. 우타자 상대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좌타자 상대 변화구인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 차이가 만든 스탯 불균형으로 해석된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원석이 4회말 1사 2,3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4/
삼성은 올시즌 최성영을 처음 만난다. 고민 끝에 원래대로 좌투수 상대 타선을 짰다.

허 감독은 "최성영 투수는 오히려 좌타자가 공략이 쉬운 편이지만 타 구단 좌타자와 우리 팀 좌타자는 다른 거니까 기본으로 돌아가 좌투수 타선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대구 롯데전에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던 이원석이 하루 휴식 후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4번 3루수로 컴백, 최성영 공략의 중심에 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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