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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말 시리즈를 마친 중위권 팀들의 표정은 제각각이다.
KIA는 앞선 삼성전 위닝시리즈의 덕을 봤다. 두산에게 두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주간 승률 5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앞서 적립한 승수 역시 5강 마지노선에서 처지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주 4연패로 주춤했던 삼성은 다시 집중력을 찾은 모습. KIA, 롯데와의 홈 6연전에서 4승2패,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힘을 되찾았다. KIA에 0.5경기차, LG와 1경기차 간격을 유지한 것도 소득이다.
롯데는 중위권 경쟁 팀인 LG(2승1패), 삼성(1승2패)과의 6경기서 절반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5할 승률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30일. 3주째 승패마진이 -에 그치면서 중위권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는 양상이다.
KIA, 롯데가 다가올 주중 3연전에서 하위권인 한화, SK를 상대하고, 삼성은 선두 NC를 만난다. LG도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동률(3승3패)였던 KT와 맞대결한다. 주말 시리즈에선 삼성과 KIA가 또다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고, LG와 KT, 롯데는 상위권 세 팀을 상대한다. 중위권 구도는 다시 혼탁해질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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