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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승장]SK 박경완 대행 "문승원 승리 못챙겨줘 미안. 김성현 좋은 수비에 결승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7-19 21:06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SK 서진용이 볼넷을 허용하자 박경완 감독대행이 올라가 격려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20.07.19/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7연전. SK 와이번스가 3승4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표로 일주일을 잘 버텼다.

SK는 19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서 패색이 짙었던 8회말 2사후 대거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주말 3연전서 두번이나 역전승을 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월요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두산과 키움으로 이어진 7연전서 3승4패를 기록했다. 2,3위 팀인 두산과 키움에게 3승3패를 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SK 박경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도 (문)승원이가 선발 역할을 잘해줬는데 승리를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야수에선 (김)성현이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7연전을 치르며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마무리를 잘해줘서 고맙다. 불펜 투수들이 자발적으로 3연투도 하며 고생했다"라고 한 박 감독대행은 "올해는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해 내가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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