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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전 연승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LG 오지환은 3회 시즌 6호, 5회 시즌 7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모처럼 장타력을 과시했다.
LG는 2회말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익선상 2루타, 이형종의 사구, 2사후 이성우의 좌전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1사후 오지환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한 점을 보탰고, 5회에는 무사 1루서 오지환의 우월 투런홈런, 1사 1루서 이형종의 좌월 2점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LG 선발 임찬규에 막혀 있던 한화는 8회초 최재훈의 볼넷, 정은원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장혁이 삼진, 오선진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무득점을 끊지 못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6이닝을 완벽한 피칭으로 잘 던져줬고, 그 속에서 포수 이성우의 리드가 빛났던 것 같다. 공격에서는 정주현의 2타점 결승타를 시작으로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 그리고 이형종의 추가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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