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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의 성공적인 복귀전에도 류중일 감독은 조심스럽다.
고우석은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고, 전날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등판.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고우석은 두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 감독은 "첫 등판이고 뒤에 김대현이 있었다. 한 이닝 더 갈 수도 있지만, 부담 주기 싫었다. 후회하진 않는다"고 했다.
고우석의 마무리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는 등판 간격을 조절해서 계획을 세우 것이다. 마무리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할 수 없다.간격을 조절하고 구위를 체크해야 한다. 과거처럼 던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볼 끝이 좋아지는 시기에 마무리로 올릴 것이다. 정우영이 뒤에서 버거워하면 교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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