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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개막을 준비하는 메이저리그에 악재가 터졌다.
채프먼은 내야수 르메이유와 불펜투수 루이스 세사에 이어 양키스에서 세번째로 감염된 선수가 됐다. 르메이유는 무증상을 보였고, 채프먼과 세사는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채프먼은 최고 구속 160㎞의 빠른 볼을 던지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다. 2010년 신시네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난시즌까지 550경기에 등판해 33승26패 273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6차례 올스타에 뽑히기도 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중 한명이다.
쿠바 출신의 좌완 투수인 채프먼은 최고시속 160㎞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차례나 올스타로 뽑히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양키스는 채프먼을 대신해 잭 브리튼을 마무리로 쓸 계획이다. 브리튼은 메이저 9년간 145세이브를 기록한 불펜 투수로 지난해엔 셋업맨으로 활약해 66경기서 평균자책점 1.9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부터 팀당 60경기씩을 치르는 미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가 없다. 이미 30개 팀 중 28개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 등 스타급 선수들이 코로나 19 때문에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선수들의 감염까지 나오고 있어 선수들의 이탈이 더 나올 가능성도 생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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