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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 선발을 타일러 윌슨, 임찬규, 정찬헌 순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올시즌 삼성 상대 성적을 보면 윌슨이 켈리보다 잘 던졌다. 윌슨은 지난 5월 20일 대구에서 7이닝 4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켈리는 6월 3일 잠실에서 5이닝 7안타 3볼넷을 허용하고 8실점하는 난조를 보였다.
류 감독은 임찬규와 정찬헌, 이민호 등 4,5선발들의 계속된 호투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휴식의 영향이 좀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화요일 던지고 일요일 던지는 4일 휴식 후와 하루 더 쉬고 던지는 건 차이가 있다. 선발투수를 7~8명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결과론이기는 하나 민호와 찬헌이가 열흘 로테이션에 따라 잘 던지고 있지 않나.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류 감독은 차우찬에게 휴식을 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트랙맨을 보면 1,2회 타점이 바뀌었다. 전력분석팀이 그때그때 체크해서 본인에게 알려준다.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릴리스포인트에 근소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피칭 밸런스 차이라는 것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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