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라이벌전다운 혈투였다.
NC는 또다시 불펜 약점을 드러낸 승부였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6회까지 9안타(1홈런)를 맞으면서도 롯데 타선에 3점만을 내줬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들이 잇달아 흔들렸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을 뿐, 나머지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양 팀은 이날 이닝, 투구 수를 치밀하게 계산하면서 불펜 총력전의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엇갈린 승패와 마찬가지로 희망과 과제 역시 안은 승부였다.
NC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 불펜 보강이 선두 수성의 과제로 지적되는 마당에서 여전히 약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흐름은 불안감을 자아낼 만하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의 뒤를 받쳐줄 불펜 자원 확보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