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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스펜서 토켈슨(21)이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아울러 그는 올시즌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AP에 따르면 토켈슨은 총 841만6300달러의 사이닝보너스를 받는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10만달러를 우선 받고, 나머지 금액은 2021년 7월과 2022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받기로 했다. 토켈슨은 애리조나주립대 시절 54홈런을 터뜨린 거포 1루수로 디트로이트 입단 후에는 3루수로 뛸 계획이다. 올해 대학리그에서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 6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9일 58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단 풀을 발표했는데, 나머지 미확정 2명에 토켈슨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켈슨은 시즌 개막 후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정 시점이 되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간 두 차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디트로이트는 2018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투수 케이시 마이즈 역시 60명 풀에 포함시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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