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1회말 1사 LG 홍창기가 끝내기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30/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최동환과 홍창기의 활약을 칭찬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4대3으로 이겼다. LG는 3연승으로 28승20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21승27패.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5이닝 5안타 4사구 6개(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불펜 접전 끝에 LG가 웃었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했다. 홍창기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연장까지 힘든 경기를 했는데, 경기 후반을 책임진 최동환이 잘 던져줬다.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