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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선발 최채흥의 역투 속에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타선은 초반 SK 박종훈의 위력에 고전했지만 5회까지 구자욱의 2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도루로 만든 뒤 김동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5회말에도 구자욱은 1사 후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강민호의 적시타 때 2득점째를 올렸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이원석이 불펜 복귀 후 첫 등판한 김태훈으로부터 시즌 5호 쐐기 솔로홈런을 날리며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적시 2루타는 쐐기타.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선발 최채흥이 108구를 던지며 역투를 해줬다. 8회 중요한 상황에서 원석이와 상수가 승리를 결정짓는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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