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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이르면 오는 주말부터 시작된다.
관중 입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 2만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집단 시설인 야구장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기는 어렵다. KBO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정부-방역 당국 논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각 구단별 홈구장 수용규모의 20~30% 수준에서 입장을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최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을 예로 들면 경기별 5000명~7000여명의 입장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그동안 꾸준히 관중 입장을 준비해왔다. 혹시모를 확진자 발생시 동선 정보 파악 및 관련 정보 확보를 위해 온라인 예매로만 입장권을 판매하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응원, 식음료 판매는 제한하고 경기장 안전요원 등을 통해 관중에게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문체부 발표에 따라 10개 구단 모두 곧바로 관중맞이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 KBO 코로나 대응 TF 지침에 맞춰 관중 입장 세칙을 이미 마련해놓았다. 관중 입장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곧바로 온라인 예매 절차도 시작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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