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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프리뷰]장타실종 LG 라모스 vs 만루 삼진 SK 로맥. 자존심 싸움의 결과는?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6-28 13:09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4회초 1사 LG 라모스가 스트라이크 낫아웃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26/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의 자존심 대결. 주말 3연전을 누가 위닝 시리즈로 이끌까.

라모스의 홈런은 언제 터질지 LG 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라모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다시 뛰고 있는 라모스는 9경기에서 아직 홈런이 없다. 타율도 2할3푼5리(34타수 8안타)에 그친다. 그동안 장타가 2루타 1개 뿐이고 타점도 2개에 불과하다.

주전들의 줄부상에 라모스도 침묵하다보니 LG의 상승세는 완전히 주춤거린다. 라모스가 뛴 9경기서 7연패를 했다.

LG는 27일 SK전서 정찬헌의 눈부신 완봉 역투 덕분에 3대0의 승리를 하면서 7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찬헌의 호투가 아니었더라면 이 경기 역시 어렵게 흘렀을 가능성이 높다.

라모스의 한방이 나오면서 LG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라모스는 28일 인천 SK전에서 김주한을 상대한다.

김주한은 김태훈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이날 좋은 피칭을 한다면 당분간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올시즌 4경기에 등판했는데 1번 선발로 나온 적이 있다. 5월 22일 인천 KIA전에 나온 김주한은 4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었다. 지난 21일 두산과의 퓨처?챰 경기서는 5이닝 동안 8안타 2실점을 했었다.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2루 SK 로맥이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3/
SK는 전날 완봉패를 당하면서 로맥의 한방이 아쉬웠다. 9회말 1사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던 SK는 김경호 최지훈 최 정의 연속 3안타로 1사 만루의 첫 기회를 잡았다. 한방이면 역전까지도 할 수 있었다. 4번 로맥의 타석이라 기대가 컸던게 사실. 최근 타격도 좋았기에 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아쉽게도 로맥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5번 고종욱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0대3으로 패했다. 정찬헌에게 완봉패를 당했는데 노히트 노런을 당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했다.

임찬규를 상대로 전날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한다.

임찬규는 17일 대전 한화전 등판 후 11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다. SK전엔 두차례 등판해 1승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5월 13일 잠실 경기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11일 잠실경기서도 6이닝 6안타(2홈런) 3실점의 퀄니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로맥은 임찬규에게 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올시즌엔 김강민과 최 정이 임찬규에게 안타 2개씩을 쳤다. 김강민은 홈런도 1개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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