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1사 2루 NC 권희동이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7/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권희동이 잠잠하던 경기에 한 방을 날렸다.
권희동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0-0 동점 접전이 이어지던 5회초 1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4회까지 무실점 중인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한 권희동은 1B2S에서 5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권희동은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고,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을 신고했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호투 중인 가운데, NC는 권희동의 홈런으로 3-0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