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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LG를 제물 삼아 20일 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건욱은 6이닝을 무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016년 1군에 데뷔한 이건욱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의 기쁨도 맛봤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SK는 2회말 먼저 2점을 뽑았다. 1사후 김강민의 볼넷, 이재원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뒤 계속된 2사 1,3루서 김성현의 우전안타 때 김강민이 홈을 밟았고, LG 우익수 전민수가 공을 뒤로 흘리는 사이 1루주자 최준우도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이어진 7회초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 1사후 오지환의 좌전안타, 대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정근우와 김호은이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만회 점수를 내지 못했다. SK는 8회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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