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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발사 각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류 감독은 "(이병규)타격코치와 본인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홈런이 치고 싶다고 치는 것도 아니다"면서 "지금은 아프다는 소리는 안하고 있다. 빨리 (장타력이)회복됐으면 좋겠다. 안타는 간간이 나오는데 홈런이 안 나온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라모스가 침묵하면서 LG의 득점력도 크게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LG는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물론 불펜 난조가 주 원인이지만, 라모스를 비롯한 중심타자들이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라모스와 한 번씩 붙어본 팀들은 이제 장단점 분석을 마쳤다고 봐야 한다. 바깥쪽과 높은 코스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라모스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질 리 만무하다. 7경기에서 삼진 11개를 당했다. LG 타선은 채은성 김민성 박용택 이형종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3번 김현수와 4번 라모스를 넘어가면 큰 부담이 없는 것도 약점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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