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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끝에 8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초 2사 1,2루, 6회초 1사 1,2루 등의 위기를 여유있게 넘기면서 7이닝을 89개의 투구수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시즌 2승째.
SK 방망이도 필요할 때 터졌다. 2회말 2사 1루서 8번 최준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은 SK는 3회말엔 1사 1루서 3번 최 정이 좌월 투런포를 쳤다. 문승원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두산 방망이의 파괴력을 생각할 때 3점차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 6회말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서 4번 제미이 로맥이 개끗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SK는 승리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었다. 7회말에도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한 SK는 8회초 김정빈, 9회초 박민호로 두산 타선을 막아 지긋지긋했던 8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차전서 홈런 4개 포함 18안타를 쳤지만 2차전에선 문승원에 꽁꽁 묶여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패했다. 선발 이영하는 이날도 예전 모습을 찾는데 실패. 5⅓이닝 동안 8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돼 4연패에 빠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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