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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리포트]'1년만의 QS' 한화 김범수, 삼성전 6이닝 2실점 5K…선발 합격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6-25 20:43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김범수.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11/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은 100구까지 보고 있다."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올시즌 선발로 돌린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의 선택은 성공이 될까. 김범수가 '선발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었다.

김범수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삼진 7개는 덤.

이날 경기는 김범수로선 올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최 대행은 시즌 도중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만큼, 김범수에게 투구수 제한을 걸었다. 지난 경기에는 80구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앞서 최 대행은 "오늘은 가능하다면 100구 이상 보고 있다. 이제 정상 로테이션에 들어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5회까지 무실점 쾌투하던 김범수는 6회 들어 김동엽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끊어내며 QS를 기록했다. 김범수 개인으로선 지난해 6월 22일 삼성 전 이후 약 1년(369일)만의 QS이자, 선발승 기회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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