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료들 기록이 쌓이는 거 보고 마음이 초조해졌다."
3,4일 정도 됐을 땐 TV로 야구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다른 선수들 기록이 쌓이는 것을 보니 마음이 초조해지고 난 언제 올라갈까 했다. 이제부터 1개씩 1개씩 올리도록 하겠다
-누굴 보며 초조했나.
-다른 주전 선수들도 부상이 많은데.
재호 형 등 선수들이 더블헤더도 안빠지고 뛰는 거 보고 후배로서 마음이 무겁더라. 재호형이 잘 참고 뛰는 모습이 TV로 보이더라. 마음으로 고마움을 갖고 있었다.
-자리를 메운 후배들의 플레이는 어땠나.
너무 대단했다. 그 정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1군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다. (권)민석이는 대만에서 연습하면서 내가 재호 형 다음으로 수비를 잘한다고 말해줬다. 이제 한발을 내딛은 거다. 두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내야수가 되길 바란다.
-쉬는 동안 트레이드도 있었는데.
(류)지혁이와는 트레이드 된 날 잠깐 얼굴을 봤었다. (홍)건희랑은 그동안 경기하면서 많이 봐왔고 안면 정도는 있같다.
-올해 부상이 잦은데.
그동안 큰 부상없이 한 것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다쳐 보지 않은 골절이라는 것을 두 번 당했다. 이번 다쳤을 때는 왜 하필 이런 순간에 다쳐서 힘들까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앞으로 다치지 않고 100경기 정도 잘 뛰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지금 몸 상태는.
수비는 아직 해본 적이 없는데 나가서 실수를 하더라도 나가면서 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100%가 되길 기다리기 보다 하면서 좋아지려 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