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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이 늘어서일까. 지난해에 비해 득점 등 공격 지표가 조금씩 높아졌다.
지난해 208경기서 나온 안타수는 2876개로 경기당 18.6개의 안타가 나왔는데 올시즌엔 206경기서 3855개를 쳐서 경기당 18.7개를 기록했다. 평균 0.1개의 상승에 그쳤다.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7푼2리로 3리 상승.
그런데 홈런은 크게 올랐다. 지난해 208경기서 326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57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206경기서 405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경기당 1.97개로 평균 0.5개나 상승했다. 시즌 초반부터 홈런이 터지면서 반발력이 지난해보다 조금 상승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실제 선수들도 지난해보다 비거리가 늘어났다는 평가를 했다. 수치로도 확실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안타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홈런이 늘어서인지 득점도 올랐다. 지난해엔 2054득점으로 경기당 9.9득점이었는데 올핸 2142득점을 해 경기당 10.4득점을 했다. 평균자책점도 4.50에서 4.80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의 투-타 성적을 보면 지난해와 같은 투고타저는 아니지만 2018년까지 보여줬던 타고투저의 모습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타격이 강세가 아니지만 홈런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어 팬들에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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