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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투수 이대은이 복귀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대은은 올 시즌 1군 8경기에서 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등판한 8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했고, 유일하게 세이브를 달성했던 지난달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1이닝 1실점으로 불안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23일 이대은을 1군 말소했다. 이대은은 2군 등판으로 컨디션을 되찾아간다는 계획이었지만, 부상이 발생하면서 구상은 틀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대은의 복귀 시기에 따라 KT 불펜 운영 구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마무리 보직 전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어느 자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카드. 최근 KT가 주 권, 김재윤을 축으로 필승조를 꾸렸고, 김민수, 조병욱 등 새로운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힘은 한층 단단해졌다. 향후 불펜 전개에 따라 이대은을 적절히 배치하면서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 감독은 "곧 불펜이 회복된다면 차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이대은 복귀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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