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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은 최대한 홈 구장 인근에서 시즌 준비 훈련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상황에 구단들도 난색을 표했다.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뒤늦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MLB 사무국은 해당 지역에 있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을 모두 폐쇄할 예정이다.
따라서 구단들도 연고지 내 훈련 시설을 물색 중이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구단은 뉴욕에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1일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뉴욕은 다른 주들에 비해 확산 속도가 낮고, 모든 스포츠 팀들이 경기를 할 수 있게끔 기꺼이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키스와 메츠의 원래 스프링캠프 장소는 플로리다다.
관건은 과연 언제 훈련이 재개되느냐다. 아직 선수노조와 사무국, 구단들이 최종 합의를 못하고 몇주째 치열한 신경전만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의 목표는 7월 중순 시즌 개막인데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구단들은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3주의 훈련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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