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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정찬헌이 연패 탈출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에 성공할까.
엔트리 조정을 통해 '열흘에 한번' 등판 간격을 지켜주는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시즌 전부터 우려를 샀던 임찬규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서 여유를 얻은 결과다. 특히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삼진 11개의 눈부신 피칭을 과시했다.
반면 장민재는 최근 3연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진한 팀 타선을 탓할 것 없이 스스로 무너진 경기의 연속이었다. 올시즌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은 7.59에 달한다.
무엇보다 한화는 지난 14일 길었던 18연패에 종지부를 찍으며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만큼, LG와의 주중 3연전이나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을 하지 못하리란 멉도 없다.
한화의 우선 목표는 탈꼴찌다. 비록 긴 연패를 경험했지만, 9위 SK 와이번스와는 3.5경기, 8위 KT 위즈와는 4.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아직 정규시즌은 100경기 넘게 남아있다. 한화가 LG 전을 분위기 반등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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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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