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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뭐가 문제일까.
데스파이네는 시즌 전부터 각 팀이 경계대상 1순위로 꼽았던 투수다. 150㎞ 직구를 어렵지 않게 뿌리면서도 각도가 큰 변화구를 갖추고 있고, 상황에 따라 투구폼을 바꾸는 등 변칙적인 투수로 분석됐다. 5월 기록을 통해 이런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5경기를 치르면서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가 본격 대응에 나서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데스파이네의 투구 자세나 패턴이 간파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누적되는 노디시전과 패전에서 오는 피로감도 지적된다.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스파이네는 5회 1사후 강민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기 전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집중타를 맞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결국 4실점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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