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Live]LG, 한화전 1회부터 타자일순 '빅이닝'…5안타 5득점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2루, LG 박용택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20.06.09/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던 한화 이글스를 1회부터 혼쭐을 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1회 안타 5개와 몸에 맞는볼 하나를 묶어 5득점을 따냈다.

LG는 첫 타자 이천웅의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첫 찬스를 맞이했다. 채은성과 박용택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2대0.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이어졌다.

여기서 정주현의 감각적인 싹쓸이 적시타가 터졌다. 살짝 걷어올린 공이 1루 선상의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9번타자 구본혁을 끝으로 길었던 LG의 공격이 끝났다. 하지만 첫회부터 LG가 5대0으로 앞서가게 됐다.


대전=김영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