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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잘치는 타자로만 부탁했다."
키움은 현재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영입한 테일러 모터는 10경기에서 타율 1할1푼4리, 1홈런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달 30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 사이 김웅빈, 전병우 등이 활약했지만, 외국인 타자가 와야 타선이 더 탄탄해질 수 있다. 영입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 후보를 추려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팀 사정상 외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 감독은 "외국인 타자를 구하는 중이다. 부상 선수들도 7월이 되면 돌아온다. 서건창도 이번주 수비가 괜찮다고 해서 병행하려고 한다. 그러면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휴식을 같이 취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다만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당초 3~4주를 내다봤지만, 여전히 훈련에 돌입하지 못한 상황. 2년차 투수 조영건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손 감독은 "이번주에 캐치볼에 들어갈 것 같다.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7월은 돼야 한다. 일단 조영건에게 기회를 더 줄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경험이 있었으면 위기에서 넘어가는 방법을 알았을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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