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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유격수 박찬호(25)의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까지 떨어져 있다. 박찬호보다 뒤에 있는 타자는 제라드 호잉(한화)과 박병호(키움·이상 0.202) 뿐이다.
이렇게 타격과 수비가 벌어진 틈새를 좁히는 것이 박찬호의 최고 과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박찬호의 타격 부진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언제나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에게 강한 믿음을 전달하고 있다. 16일 광주 NC전을 앞두고도 같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의 수비력은 리그 톱 수준이다. 공격력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다. 다만 고무적인 건 타격 부진이 수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도 훈련 때 보니 나머지 타격 훈련도 하더라. 타격감이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믿음 속에 박찬호의 타격 사이클이 반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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