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7일에 열리는 2020년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두산-삼성(1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투표율이 50.00%로 집계돼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삼성이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 오재원, 허경민, 오재일 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불펜에서도 함덕주와 박치국이 불안정한 투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두산은 지난 주 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에게 13일과 14일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전까지 18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한화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는 팀 분위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리그 순위만 보자면, 두산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앞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두산에 비해 삼성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SK-kt(2경기)전에서는 kt의 승리 예상이 42.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K의 승리 예상이 41.27%로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96%로 가장 낮았고,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2~3점)-kt(4~5점)이 5.03%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롯데(3경기)전 투표율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47.70%), 키움 승리 예상(36.4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83%)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4~5점)이 5.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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