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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혀 예상하지 못한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 이탈. 이럴 때일 수록 응집력이 중요하다.
내야의 핵심 선수 2명이 한꺼번에 이탈한 셈이다. 주전 3루수인 허경민과 2루수 오재원이 빠졌다. 허경민이 라인업에서 제외된 4일 KT전에서는 최주환이 3루수로, 오재원이 2루수로 출장하며 공백을 잘 채웠다. 최주환은 오재일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1루수로도 출장하면서 내야 주전 이탈 자리를 메꾸고 있다. 하지만 오재원까지 빠지면서 백업 요원들의 투입이 불가피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이 빠진 6일 KIA전에서 2루수 최주환, 3루수 류지혁을 내세웠다.
여기에 외야수 정수빈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최근 경기 중 발등에 파울 타구를 맞은 정수빈도 4~5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6일 KIA전에서는 후반 한 타석만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견고하게 유지되던 두산 주전 라인업이 처음으로 가장 요동치는 시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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