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코멘트] '4승 수확' 차우찬 "중요할 때마다 스플리터 잘 들어갔다"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e-mail]/2020.06.07/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4승을 따냈다.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유경남의 결승타 등을 묶어 8대1로 이겼다. LG는 스윕패를 막고, 18승11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6연승에 실패. 17승13패가 됐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6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구원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2안타(1홈런) 2타점, 로베르토 라모스가 3안타 1타점, 유강남이 3안타 2타점 등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차우찬은 경기 후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초반에 기복이 있었는데 개의치않고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승부를 해야 할 공을 미리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특히 결정구로 스플리터를 선택했다. 중요한 시기 때 마다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오늘 연패를 끊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