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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첫 블론 세이브에도 유망주 투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마무리 이상규도 첫 블론 세이브를 떠안았다. 9회말 1사 후 볼넷을 내줬다. 폭투로 위기를 맞이했고, 2사 후 허정협에게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에선 전병우에게 우월 끝내기 2루타를 맞았다. 뼈아픈 패배였다. 이상규는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중 일격이었다.
류 감독은 "정우영과 이상규, 두 어린 선수가 현재 7~9회를 책임지고 있다. 어제 막았으면 이겼겠지만, 그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커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길게 보려고 한다. 젊은 투수들이고, 추후 보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도 10년, 15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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