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주찬이 1군에 돌아왔다.
베테랑 타자인 김주찬은 지난해 12월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고,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했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렸지만, 지난달 개막과 동시에 경기를 치르기에는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2군에서 개막을 맞았다.
김주찬은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8푼3리(29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치른 삼성 2군과의 2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2루타 2개), 4타수 4안타로 '크레이지 모드'로 콜업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맷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서 충분히 몸을 만들고 준비가 되면 1군에 돌아와서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최근 굉장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소화한 퓨처스리그 몇 경기에서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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