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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위닝시리즈를 놓고 에이스와 에이스가 만난다.
루친스키는 올시즌에도 에이스의 모습이다.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고 있다. 5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4번은 퀄리티스타트였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23일 한화전서 8이닝 무실점, 29일 삼성전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SK에서 5선발이긴 하지만 NC전에선 에이스와 같은 피칭을 했다. 지난 16일 인천 경기서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었다. 당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8회에 2점을 내줘 팀은 패했고, 김태훈의 첫 승은 다음 기회가 됐었다. 지난 29일 한화전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둬 홀가분하게 NC전에 나설 수 있을 듯.
SK와 NC의 타선이 좋아 조금도 방심을 하면 안된다.
SK는 지난주 부진했던 로맥이 창원에 내려와서 기운을 차렸다. 2경기서 4안타를 쳤는데 홈런 1개와 2루타 3개로 모두 장타였다. 최 정과 이흥련의 분투로 상하위 타선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분위기다.
NC는 3일 경기서 선발 전원 안타를 쳤다. 상위타선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앞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데 하위 타선의 노진혁 알테어 권희동도 장타력을 보여준다.
두 팀의 필승조도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선취점을 뽑고 리드를 하는게 중요한 경기다.
SK로선 1위 NC에 위닝시리즈를 한다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탈 수 있다. NC는 당연히 위닝시리즈를 챙겨야할 SK전이기에 패한다면 지난주말 삼성에 이어 2연속 루징시리즈가 돼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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