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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와 특급 소방수를 앞세워 4연패를 끊었다.
KT 선발 김 민은 5이닝 동안 2안타와 4사구 7개를 내주며 2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2승1패. 김 민은 최고 151㎞ 직구를 앞세웠지만, 고비마다 볼넷과 사구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키움은 3회말 4사구 3개를 얻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땅볼을 KT 2루수 김병희가 뒤로 빠트리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이어진 4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안타와 상대 송구실책으로 1사 3루를 기회를 잡고 문상철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8회초 배정대, 장성우, 조용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로하스, 황재균, 문상철이 모조리 삼진을 당해 황금 찬스를 날려버렸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8회 1사 만루서 등판해 9회까지 1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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