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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터뷰실에 들어선 염경엽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이다. '홈런 2위' 한동민의 복귀가 예정보다 빨라질 예정이다.
염 감독의 입은 기자들이 미처 묻기도 전에 먼저 열렸다. 무거운 표정 속 입가에는 밝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한동민은 올시즌 SK 타선의 핵심이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닫고 올시즌에는 개막 직후부터 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렸다. 지난 27일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한동민의 성적은 타율 3할1푼7리 6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1.034에 달했다.
자연스럽게 대화의 방향은 희망적인 쪽으로 흘렀다. 염 감독은 최근 3경기 8타수 4안타 5볼넷을 얻어낸 최정에 대해 "최정이 살아나면 SK도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결국 승부는 타선에서 갈리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보이는가 하면, 전날 5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 베어스전 승리투수가 된 이건욱에 대해 "닉 킹엄이 회복하기 전까지 킹엄의 자리에 계속 기용하겠다. 어린 선수들이 팀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너털웃음을 지엇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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