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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가 지긋지긋한 5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한화 선발 김민우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아직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 이날 같은 처지인 SK 김태훈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가 승운이 좀 따르지 않았지만, 잘 풀리게 되면 승리는 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잘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2군에 머물고 있는 김태균은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부상은 아니다. 한용덕 감독은 "컨디션과 밸런스 조절을 하는 중"이라며 "2군 경기에 출전해보고, 감각을 찾는대로 곧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 역시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시즌 타율이 2할1푼7리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본인이 가장 답답하지 않겠냐"면서 "선수 나름대로 잘될 때의 루틴을 찾고 있다. 이렇다저렇다 말하기보다 본인 스스로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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