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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브리핑]한용덕 한화 감독 "'타율 0.217'호잉, 스스로 답 찾을 것"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5-29 17:18


22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한용덕 감독.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22/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가 지긋지긋한 5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4차전 경기가 열린다.

한화는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9위까지 내려앉았다. SK와의 이번 시리즈는 9~10위 팀간의 대결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아직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 이날 같은 처지인 SK 김태훈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가 승운이 좀 따르지 않았지만, 잘 풀리게 되면 승리는 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잘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라인업에서는 부진한 김문호를 빼고 이성열이 1루, 이해창이 지명타자로 기용된다. 한용덕 감독은 부진한 타선에 대해 "연결고리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는다. 고민스러운게 사실"이라며 "2군에 있는 부상 선수들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불러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군에 머물고 있는 김태균은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부상은 아니다. 한용덕 감독은 "컨디션과 밸런스 조절을 하는 중"이라며 "2군 경기에 출전해보고, 감각을 찾는대로 곧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 역시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시즌 타율이 2할1푼7리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용덕 감독은 "본인이 가장 답답하지 않겠냐"면서 "선수 나름대로 잘될 때의 루틴을 찾고 있다. 이렇다저렇다 말하기보다 본인 스스로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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