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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나스타' 나성범이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성범은 팀이 3-5로 뒤진 5회말 2사 후 호투하던 임규빈의 낮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나성범은 시즌 5, 6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몰아쳤다. 이 홈런으로 NC는 4-5로 추격했다. 7회말 2사 1,2루에선 양의지가 우월 스리런포를 날려 7-5로 재역전했다. 8회말에는 노진혁이 투런포를 쳤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을 완파했다.
나성범은 경기 후 "프로 들어와서 매 시즌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150홈런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또 역대 47번째라고 하는데 내 등번호라 의미가 있다"면서 "홈런을 치기 전부터 달성하면 47번째라는 걸 알고 있었다.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2푼5리(40타수 17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최상의 컨디션이다. 그러나 나성범은 "아직도 부족하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항상 포기하면 안 된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해야 한다. 매 경기 시즌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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