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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반등이 절실한 SK 와이번스.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우완 이건욱이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도 양보할 여유는 없다.
야속하게도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완 투수 이건욱이 생애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닉 킹엄이 등판해야 할 차례지만, 오른쪽 팔꿈치 부위 근육이 뭉쳤던 킹엄은 아직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때문에 이건욱이 이번 대체 선발 기회를 받게 됐다.
1995년생으로 2014년 1차지명을 받아 SK에 입단한 이건욱은 올 시즌 전까지는 1군에서 총 3경기 등판한 게 기록의 전부다. 올 시즌부터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1군 엔트리에 합류했고, 지난 12~13일 LG전에서 2차례 구원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 2⅓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두산도 1승, 1승을 차곡차곡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1위 NC가 4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현재 3위인 두산도 부지런히 흐름을 타야 한다. 2위 LG와 1경기 차로 접전을 펼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요소다. 또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을 한 이용찬도 SK를 상대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이용찬은 22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승은 거뒀지만, 5⅔이닝 10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가 한차례도 없기 때문에 보다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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