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5방을 포함해 무려 19안타를 몰아치며 15대4 대승을 거뒀다. LG는 기분좋은 3연승에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한화는 무기력하게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지환은 2회 첫타석에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4회 좌중월 투런 홈런(시즌 2호), 5회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연타석 아치를 완성시켰다. 오지환의 멀티히트는 올시즌 두 번째이고,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은 2016년 9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3년 8개월여만이다. 유강남은 1회 첫타석에서 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려냈고, 4회 일찌감치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LG는 2회 5득점, 4회 4득점으로 일찌감치 환하게 웃을 준비를 마쳤다.
전날(26일) 3안타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는 이날은 마운드마저 무너져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믿었던 선발 장민재는 3이닝 동안 8안타(2홈런) 6실점으로 4회를 넘기지 못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태에서 추격조들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LG 방망이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LG 이성우는 8회초 자신의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까지 뿜어냈다.
LG는 김현수(4타수 3안타 2타점), 라모스(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김민성(3타수 2안타), 박용택(5타수 3안타 1타점), 유강남(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오지환(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등 무려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타율을 2할1푼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LG는 올시즌 팀 자체 최다안타(19), 최다홈런(5), 최다득점(15)을 달성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