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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특히 가뇽의 퀄리티 스타트(한 경기 6이닝 3실점 이하)로 KIA는 선발 7연속 QS를 작성했다. 최다 기록은 2012년 두 차례나 달성한 선발 10연속 Q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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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볼넷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4회에는 위기를 맞았다. 선두 조용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로하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경수를 4-3 병살타로 유도했다. 2루수 김선빈이 로하스를 3피트 태그로 잡아낸 뒤 1루에 던져 타자 주자까지 잡아냈다.
가뇽은 5회 1사 3루 위기를 삼진으로 막아냈다. 1사 3루 상황에서 대타 박승욱과 심우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6회와 7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가뇽은 8회부터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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