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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개막 전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두팀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중 3연전 시리즈 결과가 미칠 영향이 커 보인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도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현재까지 NC 다이노스-LG 트윈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분위기가 매우 좋은 것은 아니다. 불안한 마운드 때문이다. 팀 타율 1위(0.323)로 리그 최고의 창을 가진 두산은 팀 방어율 꼴찌(6.53)로 리그에서 가장 약한 방패를 가지고 있다. 특히 불펜진 평균 자책점이 8.69로 압도적인 최하위다. 마운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으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기 쉽지 않을 수 있다.
SK는 시즌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가장 반전 성적을 기록 중인 팀이다. 여전히 10개 구단 중 최하위. 9위 삼성과도 2.5경기 차가 난다. 1위 NC와는 11경기 차까지 벌어져있어, 흐름을 탄다고 해도 격차를 좁히기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SK는 극적인 방법으로 올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24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펼치며 연장 12회말 짜릿한 끝내기에 성공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잠실 원정에 나서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변수는 많다. 핵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공격 흐름이 끊기고 불펜에 대한 변수도 남아있다. 24일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절뚝이며 교체된 주포 한동민의 상태도 염려스럽다.
SK는 두산 3연전에서 박종훈-문승원-이건욱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들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건욱은 닉 킹엄의 빈자리를 채워줘야 한다. SK도 두산전 승리가 간절하다. 끝내기 여흥이 사라지기 전에 기세를 이어가야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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