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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믿고 보는 필승조가 떴다.
마무리 김원중의 연착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8(8⅓이닝 1실점)을 마크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단 한 차례 뿐이다. 최근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들이 흔들리고 있지만, '초보 마무리'답지 않게 강심장이다. 24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2사 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겪었으나, 꿋꿋이 2점의 리드를 지켰다. 시즌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갔던 박진형도 9경기에서 1승, 2홀드로 7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구승민도 8경기에서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1.13(8이닝 1실점)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이닝수로 고전했던 오현택도 구위를 회복했다. 8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84(6⅓이닝 2실점)로 안정적이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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