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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강정호(33)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김선웅 변호사는 추후 법정 다툼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소명을 마친 김 변호사는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징계 기간 같은 것은 전혀 없다. 공은 상벌위로 넘어갔다.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면서 "징계 결과에 따라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는 없었다. 선수가 결정할 부분이다. 오늘 상벌위가 개최되는 과정과 결과 전달 등이 내가 맡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강정호가 작성한 A4 용지 2장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는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고, 봉사도 열심히 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강정호의 상벌위 출석 의지는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 있고, 상황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강정호는 구단과는 별도로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다. 아직 구단에는 어떤 의사도 전달하지 않은 상황. 김 변호사는 "(구단과 얘기하지 않은 이유)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다. 에이전트나 선수가 의사를 물어봤는진 모르겠다. 구단도 상황상 난감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보통 구단도 계약서와 함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하는데,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도곡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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